6일차 아침은 호텔 조식으로 시작
때깔이 참 좋구나
그라나다 아바데스 레코히다스 호텔
Hotel Abades Recogidas
4성급 호텔 조식 2인 포함
1박에 약 십만원 !
스페인 남부 물가는 사랑입니다
특히나 이 집은 빵이 넘나 맛있었다
이 집 빵 좀 잘하네~ㅋㅋㅋ
상쾌한 아침 날씨도 참 좋다
조식 든든하게 먹고 출발~
오늘은 그라나다의 하이라이트
'알함브라'를 관광할 계획이다
알함브라는 한국에서 이미 티켓구매를 완료하였고
그중 시간을 지정해야하는 나스리궁은 10시 입장으로 예약
알함브라는 도보로도 갈 수 있지만 오르막길이래서
올땐 걸어오더라도 갈땐 버스를 타기로 했다
버스는 어제 수도없이 지나친 이사벨 여왕 동상 뒷편
버스정류장에서 C3를 타면 된다
버스 정류장에서 이렇게
C3 알함브라를 볼 수 있으니
한층 마음이 놓임
버스비는 1인 1.2유로
버스에서 내리면 보이는 알함브라 입구
유적지인데 의외로 현대화된 모습
옆에는 기념품 가게도 있고
예매를 하고 와서 표를 빨리 구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기계는 잘 작동되지 않고 ㅜㅜ
그냥 줄 서서 받았다
나스리궁 예약 시간때문에 조마조마
표받고 뛰어감 ㅋㅋㅋ
알함브라에는 나스리궁전, 헤네랄리페, 알카사바,
까를로스 5세 궁전
큰 포인트들이 4군데 있다
그 중 나스리궁전이 시간을 맞춰서 들어가야 하는 곳이고
나머지는 자유롭게 다닐 수 있다
매표소에서 알카사바까지 내리막길이기 때문에
입장하고 헤네랄리페 - 나스리궁전 -
까를로스 5세 궁전 - 알카사바 순으로 가면
조금이라도 편하게 관광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나스리궁전 입장시간 땜에
동선이 다 꼬였고 ㅋㅋㅋㅋ
나스리궁전은 요런 정교한 문양이 가득한 곳
과거 스페인 남부쪽을 지배했다던 이슬람의
흔적이 가장 강렬하게 남겨진 유적지이다
정교하게 깍아낸 벽면
그리고 알록달록 타일
이것이 이슬람 스타일이구나
나스리궁을 들어가면 가장 먼저 나오는 곳
'기도의 방'이라는 곳인데 왕이 집무를 보던 곳이란다
화려하고 정교한 벽면과 함께 알바이신 지구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곳
이렇게 창 한가득 알바이신 지구가 들어와서
인생샷을 건지려는 사람들이 줄서는 곳이다
그런데 내가 간 날은 아침엔 날씨가 좋다 싶더니
점점 흐려져 나중엔 결국 비가 왔다 ㅜㅜ
여튼 사진찍으려면 죄다 역광이고 흐릿한 하늘 덕에
예쁜 사진은 하나도 건질 수 없었다
대신 마음으로 담아왔다
예쁜 풍경
연못에 비치는 모습으로 유명한 코마레스궁
날씨 좋은 날 갔더라면 좋았을텐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라이온궁 사자의 분수로 유명하다
꽃보다 할배에서도 나왔던 것 같은데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화려한 디테일
감탄이 절로 나온다
실제로 보면 눈이 막 돌아가는 느낌
특히나 천장 부분
정밀하면서 화려한 천장을 보느라
넋이 나가서 목이 아픈 줄도 몰랐다
나가는 길에 또 나온 작은 정원
그리고 작은 다리에서 바라보는 알바이신 지구
이 하얀색 집들이 어찌나 매력적으로 보이는지
다시 그라나다를 간다면
알바이신 지구의 숙소로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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