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몰디브 여행: 몰디브 칸두마 마지막 날, 몰디브 벨레나국제공항 면세구역
오지 않았으면 했던 마지막날이 오고야 말았다
진짜 아무것도 안한 여행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아무것도 안 했는데 왜 시간이 빨리 가는 곤데...?
칸두마 홀리데이 인 몰디브에서 마지막 조식을 즐긴다
아이도 많이 아쉬웠는지 수영장에 걸터앉아 사색을 즐긴다
오늘 아침에 수영장에 왠 새가 한 마리 놀러왔다
저 새도 수영장에 발 담그고 사색들 즐긴다
우리가 5일간 전세내고 놀았던 리조트 메인비치
참고로 워터빌라쪽에 스노쿨링 포인트 비치가 있는데
거기가면 아주 다양한 어종을 만나볼 수 있다
형광색으로 빛나는 오징어들
움직일까봐 무서웠던 곰치
혹시나 찔릴까 무서웠던 라이언피쉬 등등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여기 이 메인비치에도 꽤나 다양한
해양생물들이 있다
앉아서 하는 사색을 마치고
분위기 잡고 걸으려는 듯 하더니
갑자기 넘어짐
대성통곡을 시작함 ㅋㅋㅋ
인도가기 싫어서 더 우는 것 같기도 하고요?
몰디브 새는 마지막 날 우리에게 찾아와
보트타러 가는 길까지 따라오며
자신의 자태를 뽐냈다
마치 우리를 배웅해주려는 듯이
흑흑 그래 이게 우리의 마지막 몰디브겠지
내 인생에 몰디브는 다신 없겠지
고오맙다 새야
이렇게 즐거웠던 칸두마리조트는 굿바이
몰디브공항은 특이한 것이
짐검사를 먼저 하고 난 뒤
체크인을 할 수 있다
동남아의 작은 공항에 가면
아예 건물 출입이 안되는 것 처럼
약간 그런 비슷한 느낌이다
몰디브 벨레나 국제공항
면세구역도 역시나 작다
뭐 대충 선글라스, 향수 면세점 단골품목들 있고
버거킹, 커피클럽 등 음식점도 있다
그런데 자리가 없다 진짜 사람 많다
인구밀도 장난 아님
출국심사 끝나고 들어가면
바로 면세구역이 나오고
한층 내려가면 탑승게이트가 나온다
키즈존도 작게 있다
안에 별거 없긴 한데
만 3세정도되는 아이들은
그래도 재미있게 놀 것 같다
수두룩 빽빽한 사람들
게이트는 6까지 있는데
가만보니 태국이나 말레이시아 LCC 노선도 있다
그쪽나라에서도 몰디브 접근성은 용이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