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팔 티셔츠를 입는 인도의 크리스마스 즈음

도랍지에 파는 너츠쿠키인데
런던머핀에 파는 아몬드과자 저리 가라다
굿굿

꼬막비빔밥 존맛탱
요리왕이 되어가는 중

친구가 다니던 파쿠루학원에
같이 다니기로 했다
휴스턴 엄마들 수다
따라가기 힘들다 ㅠㅠ
영어리스닝타임

드라이브레인지에서 공치고 있는데
가나 엄마한테 연락이 왔다
야 우리 한국음식 먹으러 갈 건데 너도 올래?
ㅋㅋㅋㅋㅋㅋㅋㅋ
외국인들이 더 좋아하는 한국음식

주말아침에 야채가게 가려고 나왔는데
야채 고르는 동안 저러고 있다
참나 어떻게 찍으면 잘 나올지 아는 거지?

일본엄마가 가끔 고로케를 만들어 주는데
그에 영감을 얻어 나도 고로케를 튀겨봄


위키드 보러 왔는데
리클라이너관이었다
비지니스클라스정도 됨 넘 좋다
한국에선 얼마일까
인도에선 인당 만원 정도임 띠용


이제 선물은 책으로만!!!

푸나에 새로 생긴 레인지
짧아서 답답한 감이 있지만
쉴 공간도 있고 선풍기도 있고 그늘도 있다

전형적인 인도부자
비라트의 생일파티
크게! 화려하게!


학교 크리스마스 콘서트
난 재밌었는데
불만족의 목소리가 많았다
아마도 난 인도에서 3년째 살고 있는 사람이라 그런가
기대치가 아주 낮은 게 틀림없다


어느 날 새벽이 띵동 벨소리가 울려서
나가보니 바나나잎으로 포장된 무언가가 있었다
내용물은 인도사람들이 데코 할 때 쓰는 꽃들
왜... 우리 집에 ...?
여하튼 새벽에 배송해 주는 것도 신박
바나나잎에 포장된 것도 신박

인도 뜨기 전에 돌덩이 하나정도는 사고 싶다
내 탄생석인 자수정으로 목걸이를 만들까 싶어서
이것저것 골라봄
하지만 아직 사지 않았다
금값이 너무 올랐음
그리고 자수정 말고 딴 거 살까 싶다
여튼 원석 가격들 겁나 싸다

나는 여태껏 영어필기체를 모르고 살았다
우리나라에선 굳이 필기체를 교육하지도 않는다
그런데 외국에선 어린 나이부터 필기체에 돌입하나 보다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만들기 수업이 있어서
절친 아사히랑 둘이 보냈었다
나는 애만 보냈는데 토모에는 같이 가서 기다렸댄다
그리고 하는 말이 둘이 아주 심하게 진상이었다고 함
내년 수업은 보낼 수 없겠다 ㅋㅋ

스리랑카 친구 차투리에게 한국음식 해줌
비빔국수가 제일 마음에 든다고 함

차투리가 준 선물 스리랑카 차
차에 대한 자부심이 있는 나라!

미국엄마 제인이 준 크리스마스 선물
미국에선 크리스마스 때 이런 걸 나눠주나 보다

지난번에 아이가 잘 먹길래
또다시 닭을 튀겨보았다
맛있다 맛있어

이번에 새로 전학 온 프랑스 친구 일리안이
우리 아파트, 우리 집 옆 타워로 이사를 왔다
겨울방학 내내 너희 집 우리 집
왔다 갔다 하며 놀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