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여행 6일차: 그라나다 맛집으로 유명한 '베라크루즈'

 

 

 

알함브라에서 갑작스런 폭우를 만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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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데 춥고

비까지 내려서 처량했던 ㅜㅜ

우리는 그라나다의 유명 맛집인

'베라크루즈'를 찾아왔다

 

지도따라가면 아주 쉽게 찾을 수 있음 ^^

 

 

 

 

 

딱 스페인스러운 내부 인테리어

 

베라크루즈는 한국인 할아버지가

운영하신다고 한다

 

 

 

 

 

 

한국인이 많이 찾는 식당이라서

역시나 한국어 메뉴판이 따로 있다

 

가격이 넘나 저렴하다!!

 

 

첫번째 메뉴로 닭고기 스프와 샐러드

두번째 메뉴로 후라이드치킨과 대구요리

를 선택했다

 

 

 

 

 

 

닭육수느낌의 익숙한 닭고기스프

 

 

 

 

 

 

신선한 샐러드

 

 

 

 

 

 

밑반찬처럼 나온 올리브

 

 

 

 

 

 

이건 뭐죠....?

잘은 모르겠지만 같이 주심

스페인 사람들의 일반식 중 하나라고 하심

야채죽느낌이었다

 

 

 

 

 

곧이어 나온 문제의 이것!

아직 샐러드가 나오기 전이었어서

이게 설마 샐러드인가 하며 직원에게

이게 뭐죠라고 물었더니

수줍게 웃으시며 '김취~' 하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랑 둘이서 완전 빵터짐 ㅋㅋ

 

한국인 손님이 많이 온다고

이렇게 김치까지 만들어 챙겨주시니까

너무나도 감사하고

마음이 따뜻했당 ^^

 

 

 

 

 

 

대구구이와 후라이드치킨

둘 다 너무나도 예상가능한 그 맛

 

대구로 만든 요리는 무엇이나 맛있는 것 같다

후라이드치킨은 한국에서 먹는 익숙한 그 맛 ㅋㅋ

 

 

 

 

 

샹그리아도 한잔씩하며

즐겁게 식사 ^^

 

그라나다 맛집으로 유명한 베라크루즈

사실 맛있다! 까진 아니었고

하나같이 한국인에게 익숙한 맛이었다

그래서 더 편하고 정겹게 느껴졌다

 

이국적인 분위기속에서

익숙한 음식을 맛보는 색다른 기분

 

다른 외국인 손님에게도

김치를 주시는지도 궁금하다

 

스페인에서 재료구하기도 쉽지 않을텐데

한국인손님들을 위해 김치까지 제공해주시는

따뜻한 마음이 너무너무 좋았다

 

(점심 19.25유로)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폭우는 그치고 맑은 하늘이 짠

 

 

 

 

 

 

골목을 돌아다니다가 어제 츄러스를 먹으러 왔던

알함브라에서 휴식시간을 가졌다

 

 

2017/11/11 - [여행/스페인 201603] - 스페인 여행 5일차: 그라나다 (스페인 전통 츄러스 '알함브라 Alhambra')

 

 

 

 

 

오렌지쥬스와 홍차 한 잔씩하며 (5.9유로)

친구랑 수다떨고 사진도 구경하고~

 

 

이제 바르셀로나로 떠날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