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일주일 전 소중한 식품류 먼저 옮기려고 가져왔으나
냉동고 배송문제로 고대로 들고감
진짜 인도에선 내맘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구나!!!!!!
했던 이사.. 다신 안하고 싶다
보통 이사하는데 2, 3일씩 걸린다고 함
난 하루만에 끝내고 싶어서 내가 짐 다 쌌음
그리고 짐푸는 것도 내가 하겠다 했음
그냥 옮겨만 달라!!!!! 했는데
ㅋㅋㅋ ....
박스 옮기는 것만 하는데도 12시간 걸림
한국 이사업체 진출 시급합니다 ㅠㅠ
12인용 식세기에는 연수기가 장착되어 있대서
그거 믿고 식세기 사용하기로 함
물 경도 테스트 했는데 생각보다 상태가 나쁘지 않다
0은 소금을 아예 넣지 않아도 되고
우리집 농도인 75는 몇달에 한번 소금채워주면 됨
연수용 소금 + 프로쉬 세제 사용하고 있는데
대만족이다
인도에서 식기세척기 사용 가능합니다!
이사한 집은 단지내에 슈퍼, 야채가게, 약국, 미용실 등
상가들이 들어와있고 조경도 잘 되어 있어서
생활하기 너무너무 좋다
킥보드타고 슈퍼에서 메가톤바 사오는 삶이란
행복 그 자체임
이사하면서 집 가까이 새롭게 여는 학교가 있어
학교도 옮기게 되었다
입학전 상담하러 학교방문하고
카페에서 점심도 해결하고 들어옴
이사 전 1주일 짐싸고
이사 후 1주일 짐풀고
엉망진창 집을 두고
정신없이 도망쳐나옴 ㅋㅋ
방학은 태국으로 피난생활
태국생활은 일기로 남겼으니 뛰어넘고
인도로 돌아온 내 상태
딱 이것임 ㅋㅋ
다행히 스파이더맨은 함께 돌아왔다
너는 오스모하고 나는 독서하고
내 상상속의 한달살기는 이것이었는데
인도 돌아올때 장봐야한다는 압박감에
수화물을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짐을 다 빼고감 ㅠㅠ
8월 15일은 인도도 독립기념일
골프장가는 길에 릭샤들의 퍼포먼스
한식당은 태국보다 인도가 낫더라
빅바스켓 배송시켰는데
유통기한 내일까지인 걸 6개나 들고옴
그래 내가 잠시 잊고 있었네 이래야 인도지
태국가기전에는 분명 잘 먹었던 브랜드인데
아이가 한입먹고는 하는 말
'엄마 모든 것이 인도보다 태국이 더 맛있어'
나도 동의함
이전 살던 곳에서도 같은 반 인도네시아 친구가 있었는데
이사온 곳에도 같은 반이었던 베네수엘라 친구가 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태국에 있어서 참여하지 못했던 학교투어
다행히 추가일정을 만들어줘서 학교를 둘러볼 수 있었다
공사가 과연 언제끝날까 걱정이 많았는데
걱정했던 것보다는 많이 진척되어 있었음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님
인테리어는 기대이상이었다
투어날 4가족이 있었는데 다행히도 같은 반 친구를 만나게되었다
미국에서온 Ari 푸네에 온지 한달된 가족
엄마끼리 서로 너무 반갑고 애들도 금새 친해져서
놀이터에서 몇시간놀다 집에 갔다 ㅋㅋㅋ
이사한 아파트는 매우 키즈프렌들리 한 곳으로
저녁시간쯤되면 애들이 한두명씩 나와서
아주 큰 놀이터가 된다
단지내 미용실에서 머리도 하구요
주말에는 세가족 숨바꼭질 타임있음 ㅋㅋ
장난감이 있으니 오랜만에 몇시간을
나한테 말도 안시키고 논다 핫템이네 이거
차트라뮤 한잔의 여유 ㅠㅠ
현지에서 200밧 안했던 것 같은데
인도아마존에서 이만원정도 함
타이거밤은 태국보다 인도가 저렴하다
이 동네는 마트도 마음에 든다
종류많고 정돈도 잘 되어 있음
일리 디카페인도 판다 와
야식먹으면서 나솔사계 존잼
산책 나갔다 어떤 형아랑 축구도 하고
한시간 걸려 골프장가서
연습도 합니다
가까이 온 김에 달고나 방문
달고나 왜케 맛있어진곤데..?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