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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재밌는 하루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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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인도친구랑 달려와선 

친구네집에 놀러가겠다 한다

'지금은 시간 늦어서 안돼 다음에 갈게

그런데 넌 어느 빌딩에 살아?'

했더니 B빌딩에 산다고 함 

우리는 C빌딩에 산다고 했음 

그랬더니 자기 친구 누구는 A빌딩에 산다고 함

 

이번엔 친구엄마가 'ABC에 친구가 다 있네

자 그럼 이제 DEF에 사는 친구 사귀고 와' 

하며 애들 보내버림 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진짜 애들 무리가서 말시키더니

걔들하고 어울려 놀기 시작함

 

그들이 정말 DEF빌딩에 사는지는 모르겠다

 

 

이사하면서 기존 학교가 너무 멀어져

이번에 새롭에 문을 여는 학교에 등록하게 됨 

도어투도어로 5분거리 굿

개교 일주일 전 교복을 받으러 갔다

퀄리티에 눈이 번쩍

인도에서 이런 퀄리티를 만나다니?

역시 인도답게 수영복, 모자 등 아직 

못 받은 물건들이 좀 더 있음

 

 

이사오면서 새로산 식기세척기와 냉동고

식세기 트레이 날 부러지고

냉동고에 얼음이 잔뜩 끼어서

AS를 불렀더니

부러진거 냅두고 그냥 쓰라함

얼음 깨서 그냥 쓰라함 

오른쪽문에 문제 있다고 아무리 말해도

정상이라 함 ^^...

 

 

하루종일 집에만 있다가

저녁되면 플레이타임

 

 

도랍지에 신상품 떡볶이 있음 

 

 

아파트에 배달들어오는 과일집

퀄리티가 너무너무 좋다

샤인머스캣은 그리스 신화의 그것임 

크고 탱글탱글 그림인줄

 

 

방학중에 급 학교를 옮기게 되어

친구들과 전혀 인사를 못했었다

다행히 선생님이 연락을 주셔서

학교에 인사하러 가게됨 

 

 

추억이 새록새록

반겨주는  친구들 선생님들 정말 감사했다

절친 미키랑 헤어지게 되어 너무 아쉬웠음

ㅠㅠㅠㅠㅠㅠ

 

 

김밥말기 도전

'내가 만들어서 더 맛있어' 하면서

두개먹고 안 먹음 

 

 

옥스포드 클럽하우스의 슈니첼

인도오고 잃었던 입맛이 점점 돌아오는 중

 

 

하씨 인도놈들 

9월 1일 개교예정이었으나

교육부에서 일처리를 하지 못했고

주정부에서 개교를 9월 중순으로 미루라 함 

인도친구에게 말했더니 

너무나도 당연하게 미뤄질 수 밖에 없다고 함

국제학교가 오랜만에 개교하기 때문에

공무원들이 혼란스러웠을거라함 

인도사람들 마음이 아주 태평양

-

학교측에선 개교가 미뤄지는 것에 대해

기존에 유로였던 교복을 무료로 제공하는 혜택을 줌

꽤나 비싼 가격이었으니 개이득 

그리고 미뤄지는 2주간 외부업체를 섭외하여

어쨋거나 아이들에게 수업을 제공해주었다

-

나는 이전 학교에서 15시 하교로 알고 등록하였으나

막상 입학을 하니 어떠한 설명도 없이 12시 하교 통보를 받았고

이에 대해 문의하자 '학교에서 그렇게 정했어' 이게 다였음

 

한국에선 개교가 미뤄진다는 것이 경악할 일이지만

인도에서 1년 반을 살아왔고 

이전 학교에서 당한 일도 있기때문에

아 그렇구나 그래도 여기는 양반이네

영국계라더니 역시 탈인도구나 했음 

 

 

이사와서 마음에 드는 점 중 하나 과일

포항살땐 새벽마다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경매로 산 과일을

배송해주는 이웃이 있어서 그 분들을 통해서

맛있는 과일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었다

인도에 와선 과일들이 뭔가 썩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지금 사는 아파트에 배달오는 이 가게는 

한국서 먹던 과일만큼 맛있다 

그리고 배송상태도 아주 좋다

인도에서 저런 바구니? 첨 본다구요 ㅋㅋ

 

 

피닉스몰 시츄산에 쏨땀을 파네?

현지만큼은 아니라도 충분히 맛있었다! 

 

 

지난번에 라인프렌즈샵 준비중인걸 봤는데 

이번에 와보니 문을 열었다

그런데 이건 라인프렌즈가 아니라

BTS 굿즈샵임 ㅋㅋㅋㅋ

한국제품 가득하구요

가격은 거업나 비쌉니다 

 

 

그 옆에는 Uni Seoul 이라고

한국라이프스타일브랜드라는데

인도어린이 취향 반영 100%인 상품으로 가득하다

이름만 서울임 ㅋㅋㅋ

 

 

 

4D 롤러코스터 맞나?

요즘 아랍 테마파크 여행을 준비중인데

찾아보다보니 4D 놀이기구에 궁금증이 생김

그런데 인도에 은근히 신진기술 시설이 많음 

ㅋㅋㅋ 놀러왔다가 눈에 띄길래 한번 타봄 

재밌었다 쫄깃하네 

 

 

제빵기로 반죽해서 수제비 끓여봄

잘먹으니 애미 뿌듯

 

 

쉐어하면 된다고 함 ㅋㅋㅋ

그.. 그르치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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