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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5이탈리아

이탈리아 신혼여행 6일차: 로마 (판테온, 타짜도르, 나보나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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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촬영을 마치고 남은 오후 시간

아까 못들어갔던 판테온을 가기로 합니다

판테온 중앙에 원형 구멍이 뚫혀있습니다 비가 와도 빗물이 안 새어들어온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아요 알고보면 엄청난 판테온의 건축기술! 한번 검색해보세요 제가 설명하기엔 역부족입니다 ^^;

판테온 앞 광장의 분위기

그리고 판테온 근방의 세계 3대 카페? 로마 3대 카페? 여튼 유명한 타짜도르에 갔습니다

날씨도 더운데 계속 걷다보면 입이 텁텁해지잖아요 그래서 저는 안마시고 커피 좋아하는 신랑 혼자 에스프레소 한잔 홀짝~

타짜도르에서 요 커피콩초콜렛이랑 원두사왔어요 커피콩 초콜렛이 선물로 주기 좋더라구요

그리고 어제 밤에 왔었던 나보나 광장의 낮을 보기 위해 왔습니다

와우 사람 정말 많더라구요

완전 축제분위기

역시나 빠질수 없는 공중부양 ㅋㅋㅋ

나보나 광장에는 볼거리가 정말 많았습니다

처음에 광장 들어가자마자 잉? 뭐지? 동상인가? 하며 쳐다봤는데 눈썹을 찡긋 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익숙해졌지만 그땐 이런 종류의 거리예술가는 처음 봤었거든요 특히나 그 분은 컨셉도 잘 잡으셔서 와이셔츠에 날리는 넥타이, 서류가방, 날리는 머리 이런식으로 다른 동상예술가와는 차별점이 있었어요 그래서 더 실감났었어요!

음악하시는 분들, 그림그리시느 분들, 춤추시는 분도 계셨고요~ 재미난 구경거리가 많아서 결국 나보나광장에 밤까지 있었습니다 ㅋㅋㅋ

특히나 저희 남편이 아주 좋아했고 지금도 유럽! 그러면 나보나광장 같은 곳가자!! 라고 합니다

흥에 겨운 우리는 나보나광장을 떠나지 못하고 광장의 카페 야외석에서 간단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배가 별로 안고파서 피자 하나와 파나코타를 주문했어요

이탈리아에서 먹는 피자는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그 맛이 맞고요? ㅋㅋㅋ

이 가게 이름은 모르겠는데 직원분들도 완전 친절하시고 한국어도 능수능란하셔서 재밌고 좋았습니다 종업원이 저희 사진도 찍어주셨어요

맛있는 음식먹으면서 나보나광장 구경하는 것도 넘 재밌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다른 곳에 갈 생각도 안하고 남은 하루를 나보나광장에서 모두 보냈습니다

한국와서 생각해보니 천사의 성을 안갔더라구요 야경만 보러가고 낮엔 가질 않았어... ㅜㅜ 뭐 까짓거 이탈리아 다시 가면 되겠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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