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신혼여행 6일차: 로마 (로마시티투어&스냅촬영)

 

오늘은 고대하던 스냅 촬영이 있는 날입니다

저희 부부는 결혼 준비과정을 최소화하고 싶어해서 스튜디오 촬영도 1시간 30분 정도 밖에 안했습니다 게다가 본식스냅도 따로 안했구요 대신에 우리 신혼여행가서 스냅촬영을 꼭 하자며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스냅 가격도 비싸고 시간도 많이 잡아먹어서 고민을 하던차에 마이리얼트립에서 스냅촬영 + 로마시티투어 5시간짜리 상품을 발견하고 바로 신청을 했습니다

원래 로마시티투어도 따로 들을 지 고민을 했었는데 고민을 한방에 해결해주는 그런 상품이었죠

아침 8시 사진작가님이 저희 호텔 앞으로 오셨고 같이 지하철타고 콜로세움으로 이동했어요~ 저희 부부에 작가님 한분 이렇게 거의 전담 가이드로 안내를 해주셔서 정말 좋았습니다 이야기도 듣고, 여행팁도 듣구요 ^^

먼저 콜로세움에서 촬영했어요 아침이라서 많이 덥진 않았습니다 아직도 관광객도 많아지기 전이라 사진찍기 더 좋았던 것 같아요

헐 사진찍다보니 어느새 콜로세움 줄이 ㅋㅋㅋ

콜로세움 내부는 안 들어갔습니다 저 많은 줄을 기다리고 싶지 않았어요

이동하는데 자동차 동호회인듯한 행렬이 있어서 같이 찍어주셨습니다 ㅋㅋ

여긴 대전차 경기장

진실에 입에 손도 넣어보구요

미켈란젤로가 설계한 캄피돌리오 광장

포로 로마노

이거 제가 폰으로 찍은 사진이에요~

베네치아광장이자 뒤에 보이는 건물은 이탈리아통일기념관

여긴 유명 관광지는 아니었고 작가님이 로마사시는 분이시다보니 아시는 성당으로 데려가주셨습니다

판테온

제가 일요일에 촬영을 해서 판테온에 미사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내부에서 촬영은 못했습니다

판테온 앞 분수대도 함께 ^^

여긴 어딘지 모르겠습니당

요긴 백화점이었어요 ^^ 에어컨 빵빵~

마지막 스페인광장입니다

중간에 트레비분수나 다른 곳도 많이 찍었는데 배경이 잘 보이지 않는 사진은 다 뺏습니다 어차피 스마일로 가려질거 ㅋㅋㅋ

오늘은 정말 스마일의 향연입니다~

 

여행 막바지라 체력적으로도 힘들었고 더위때문에 표정이 썩어들어갔어요 사진작가님이 조금만 더 힘내라며 응원해주시며 촬영했습니다 ㅋㅋ

아침 8시에 시작해서 그나마 덜 더울때 다녔던 것이 신의 한수였던 것 같습니다

5시간 동안 몇백장의 사진촬영과 로마 시티투어를 개인 가이드 붙여 다니니 좋았습니다

아마 이 프로그램이 아니었으면 저만큼 못 돌아다녔을 거에요 로마까지가서 못보고 온 유적지가 엄청 많을 뻔 했습니다 ㅋㅋㅋㅋ

 

여행지에서 이렇게 멋진 사진을 남기고 오는 것 참 좋은 것 같더라구요 앞으로는 여행다닐때마다 찍어보려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