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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6스페인

스페인 여행 3일차: 마드리드에서 세비야 렌페로 이동하기 (솔광장→아토차 세르카니아스 이용하여 무료로 가기, 마드리드 아토차역, 스페인의 대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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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의 3번째 날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세비야로 이동해서 세비야 관광을 합니다

마드리드에서 세비야로의 이동은 고속철 렌페 Renfe를 이용했구요 저는 스페인 여행을 급준비한터라 열차예약도 일찍하진 못했습니다

그나마 제일 저렴한 시간대인 8시출발 티켓을 인당 40.75유로로 예매를 했습니다

 

*당일 렌페티켓을 가지고 있다면 1회에 한하여 세르카니아스를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솔광장에서 세르카니아스를 이용하여 아토차역으로 가는 방법:

-솔광장역 곰동상 옆 유리돔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2층으로 가시면 분홍색 렌페기계가 보입니다 왼쪽 상단에 콤비네이션 티켓 버튼이 있어요 버튼을 누르고 렌페표 연계코드를 넣고 accept버튼을 누르시면 티켓이 발권됩니다

 렌페표 연계코드는 렌페표 인쇄물 상단에 '콤비나도세르카니아스'라고 씌여진 것입니다

-개찰구 입장 후 왼쪽 아토차방향 - c3, c4탑승 - 아토차 도착 후 Salida따라나가세요 - 나가면 한 층위로 올라가는 에스켈레이텨가 나옵니다 - 올라가시면 왼편에 짐검사 하는 곳이 있습니다 - 짐검사대 통과하면 렌페를 타는 플랫폼 대합실이 나옵니다

 

 

아토차역 세르카니아스 모습입니다~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출근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아토차역 대합실 무사 안착~

제가 여행가면 '혹시나'하는 마음이 큰 사람이라서 꽤나 일찍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남겨뒀던 오렌지와 빵으로 아침을 때웠습니다

아토차역에도 식당이 있긴 한데 가격이 꽤나 비싸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일부러 남겨뒀습니당

 

아토차역은 정말 깔끔하고 편리하게 되어있더라구요

뒤에 숫자 보이시죠 저게 플랫폼 번호입니다 각 플랫폼마다 직원들이 앉아서 안내를 해주고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ㅋㅋ 세비야로 가는 관광객이 많아서 그런지 묻기도 전에

"오~세비야~8번으로가~"라고 미리 대답을 해주셨어요 ㅋㅋ

저는 이탈리아도 정말 정말 사랑하지만 마드리드의 아토차역과 로마의 떼르미니역은 정말 천지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떼르미니역의 그 난장판은 정말 잊을 수가 없어요 ....

사람들이 왜 스페인이 여행하기 좋다는 지 와닿았던 순간 중의 하나가 마드리드 아토차역이었습니다

 

 

렌페 탑승했습니다~ 드디어 말로만 듣던 세비야로 출발합니다

내부는 KTX와 비슷한 것 같아요

다만 다른 것이 있다면 여행자들 짐 운반을 승무원들이 도와줍니다 서비스인지 매너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서울역에서 엄청 힘들게 계단으로 캐리어를 들고가는데 쳐다만 보고 있던 코레일 생각도나고..

그리고 짐 못들어 낑낑대던 여자분을 서양 할아버지가 번쩍 들어 도와주시더라구요

젊은 남자분이 아닌 할아버지가 도와주시는 모습이 꽤나 생소했습니다

 

 

1유로인지 2유로인지 주고 이틀 전에 샀던 오렌지가 아직도 남아있어요 진짜 양이 대박입니다

물가 완전 사랑스럽죠

 

 

이것도 마트에서 사뒀던 견과류 과자입니다 맥주안주하려고 샀는데 안뜯고 있다가 제가 이날 기차에서 뜯어먹었어요 양이 진짜 많아서 먹다가먹다가 결국 한국까지 들고 왔습니다 ㅋㅋ

이거 맛이 너무 괜찮아서 바르셀로나에서 사려고 했었는데 발견을 못했어요 ㅜㅜ

솔광장 엘꼬르떼백화점 지하 마트에서 산건데 이것도 아마 1유로가 안됐던 것 같습니다

바르셀로나 메르카도나에서만 찾았었는데 엘꼬르떼 백화점에서 찾았다면 발견했을지도 모르겠네요

 

 

기차 안에서 한숨도 자지 않고 바깥구경을 했었는데요 스페인의 자연 정말 광활하더라구요 대자연!

 

 

 

스페인의 대자연을 감상하면서 문득 부럽더라구요

선조들이 이렇게 넓고 햇볕도 잘 드는 영토를 선점해서 살고있고 문화유산들로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는 점 제사는 우리나라에서 지내야할 게 아니라 유럽사람들이 지내야 할 것 같습니다 ㅋㅋㅋ

 

다음 편에 본격 세비야 관광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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