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신혼여행 2일차: 베네치아 (베네치아 맛집 GINO`S, 콘티넨탈 호텔 외관 및 로비, 산 마르코 광장, 두칼레 궁전, 베니스 야경 보트투어, 마트 코나드 CONAD)

 

노벤타아울렛에서 폭풍쇼핑을 마치고 지쳐서 돌아오던 중 호텔 앞 레스토랑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하루 조식 한 끼 먹고 아울렛을 누비고 다니다가 완전 체력이 방전되어서 아무 곳이나 들어갔습니다

가게 이름은 지노스 (Gino`s) 였던 것 같습니다 - 베니스 콘티넨탈 호텔에서 산타루치아 기차역방향으로 30초정도 걸어가면 오른 쪽에 있습니다

 

 

피자와 리조또를 시켰어요 배고픔에 지쳐 아무 생각없이 들어간 곳이라 큰 기대는 안했는데

완전 맛있었습니다

뜻밖의 횡재를 한 기분

 

사실 어제먹었던 노천카페의 밥도 맛있었지만 우왓! 할 정도는 아니었거든요 그런데 여기는 그곳보다 가격은 훨 저렴한데 깜짝놀랄 정도의 맛이 나서 ㅋㅋ 피곤함을 다 잊고 밥 한톨까지 싹싹 긁어먹었습니다

특히 저 리조또는 제가 여태껏 먹어본 리조또중 제일 맛있었습니다 일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계산을 마치고 사탕도 몇개 주심 ㅋㅋ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좋았습니다

 

 

 

 

 

 

 

 

가게 내부 인테리어는 이러합네다~

 

 

 

이제 밥 다 먹고 짐놔두러 호텔왔어요

몇 발자국만 가면 되는 걸 못참고 밥부터 먹었습니다 ㅋㅋ

 

 

베네치아 콘티넨탈호텔 외관 참 허름하죠

 

 

 

그래도 이렇게 운하랑 붙어있어 방에서도 운하뷰가 나오고 좋습니다

 

 

 

 

꽃이 가득한 1층 레스토랑 (조식당)

 

 

 

 

 

요긴 호텔 로비입니다

방사진은 안찍어서 따로 호텔 소개 글을 올릴 수가 없었어요

 

여기 앉아서 남표니 짐놔두고 오는 거 기다렸습니다

 

 

원래 둘째날 일정은 아울렛 - 부라노섬 - 야경보트투어를 하는 것이었는 데 아울렛에서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써서 부라노섬을 포기하고 보트시간 전까지 본섬 도보 관광을 택했습니다

 

 

 

 

 

 

 

 

 

리알토다리에서 바라본 운하입니다

제가 갔을 땐 리알토다리가 공사중이었습니다

 

리알토다리의 모양을 그린 가림막으로 다리가 가려져 있었습니다

 

 

 

 

 

 

 

 

 

 

산 마르코 대성당과 산 마르코 광장 입니다

사진이 제대로 찍힌게 없네요

특히 산 마르코 광장은 나폴레옹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응접실이라 칭하며 사랑했던 곳으로 유명합니다

 

여긴 비둘기가 정말 많았어요 ㅠ 그리고 물건 파시는 분들 셀카봉이나 장미꽃 들고 다니시는 분들 진짜 너무 많아서 사진찍으려고 멈춰서기만 하면 달려들어서 넘 무서웠습니다

 

 

 

 

 

 

 

 

산 마르코 광장에서 조금만 나가면 바다와 마주보는 두칼레궁전이 나옵니다

여기서 웨딩촬영 많이들 하시더라구요~

저는 여기 앉아서 한참을 쉬었습니다 ㅎ

 

여기있는 노점상에서 식탁보같은 걸 하나 샀는데 호텔쪽으로 가면 나오는 상점이 더 싸게 팔더라구요 ㅠㅠ

 

 

좀 구깃하지만 ㅋㅋ 이쁘죠?

 

 

 

 

 

특이한 고양이 액자

집에 걸어두면 이쁠 것 같습니다

 

 

 

 

 

 

베네치아하면 곤돌라!

저희는 야경보트를 탈거라서 곤돌라는 안탔습니다

 

골목 사이사이로 곤돌라가 다니는데 가끔 노래부르시는 분도 계셔서 같이 박수도 쳐드리고 그랬어요

 

 

보트투어 만남 장소가 호텔주변이었는데 호텔 찍고 지도보면서 걷다보니 이렇게 운하가 길을 뙇 가로막구요?

 

 

 

 

이제 슬슬 해가 지려고 하니 어서 보트를 타겠습니다

 

 

 

 

 

 

 

 

 

 

 

 

 

바다에서 바라보는 베네치아는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 글 내용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희 정말 아무런 사전조사 없이가서 막 다닌 거라서 보트투어업체 정보가 없습니다 로마에서 베네치아로 가는 기차안에서 부랴부랴 검색해서 바로 전화 걸어서 예약했습니다^^;

얼마전에 친구가 이탈리아 신혼여행을 가서 예전에 제가 카톡했던 것 찾아보니 아직 아이디가 있길래 연결시켜드리긴 했습니다 ㅋㅋㅋ 혹시 필요하신 분은 댓글로 문의주세요^^;

보트투어해주시는 분은 부모님이 이민오셔서 어렸을때부터 자라셨다고 하시더라구요 보트도 본인 소유시고 베네치아에 대해서 설명도 많이 해주셨고~ 집에서 직접 만든 와인도 들고오셔서 주셨어요 ㅋ

 

 

 

 

 

 

 

 

동영상도 찍었는데 다 흔들림 ㅋㅋㅋㅋㅋㅋ

그나마 사진도 덜 흔들린 걸로 올립니다

 

이래보여도 직접 눈을 보면 정말 좋습니다 시원하고 이쁘고 분위기 좋고 난리납니다

베니스 가시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보트투어!

 

 

 

보트투어가 거의 밤 10시쯤에 끝났던 것 같애요

무서우니까 집에 얼렁 뛰어가겠습니다

그런데 투어해주신 분이 마트위치를 알려주셔서 마트를 들렀다 가기로 합니다

 

 

 

베네치아 코나드 CONAD

위치는 콘티넨탈호텔을 기준으로 산타루치아역 반대방향으로 가시면 됩니다

 

 

 

 

 

 

 

 

신나게 사진찍고 있었는데 직원분이 사진찍지말라 하시더라구요 ㅜ

 

 

 

 

 

 

 

 

 

저려미 대용량 아이스티랑 누텔라 비 레디 (nutella B-ready) 그리고 생수 한 통 사왔습니당

누텔라 과자 종류 중에선 누텔라비레디가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길고 긴 2일차 여정이었습니다

내일은 피렌체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