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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이제 점점 익숙해지는 듯한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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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아파트 체조수업 우리 아파트에서도 해달라고 했더니

애들 몇명이 모여야한다네?

그래서 친히 내가 아이들 모집 글을 써서 

클럽하우스에서 시범수업을 가짐 ㅋㅋㅋ

결과는 폭망인듯

신청자가 없네 ㅠㅠㅠ

 

 

한국에선 미용선생님과 수다도 곧장 떨며

머리감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했었는데

인도에 오고선 영.. 안 좋아한다

그래서 애비가 이발기사서 직접 깎았음

앞으로 더 공부해서 실력을 늘려보겠다함

ㅋㅋㅋㅋㅋㅋ

 

 

스케이보트 사 온게 마음에 들었는지

멋진 포즈로 사진을 찍어달라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다리고 기다리던 옆아파트 한국친구가 돌아왔다

그녀의 유치원에 따라가봄

원래 우리도 여길 염두해뒀었는데

여길 보낼걸 그랬나...? 또르르 

 

 

팥을 또 만들어봤다

이번엔 성공한듯

근데 팔이 겁나 아픔

앞으론 메이드시켜야겠다 ...다짐

다음엔 더 잘만들 수 이쒀...

 

 

빵도 만들었다 

아니 근데 ㅋㅋㅋㅋ

윗부분 탈 것 같아서 멈췄는데

밑부분은 잉???

 

혹시나 하고 먹어봤는데 또 맛은 있네?

다 익었네?????

다음엔 온도를 조절해보자

빵반죽 부드럽게 잘 됐고 팥도 괜찮았음

그냥 다음엔 온도만 잘 조절해서 구워보자! 

 

 

 

내 기준 한국사람 제일 많이 볼 수 있는 곳

식료품점 파인푸드

 

 

여기서 한국분들을 만났는데 

우리 애가 한국사람이에요?????????????

라고 말을 거니 그분들이 아주 잘 받아주심

한국사람은 주로 엄마만 보던 아이가

신이 났는지 그 분들을 졸졸 따라다님

나는 애 말린다고 또 따라다니게됨ㅋㅋ

그러다 두부를 사시길래 ㅋㅋ

나도 따라사봤는데 ㅋㅋ 오 맛이 괜찮다 

앞으로 두부는 이걸로 정착! 

이름도 모르지만..감사해요 한국사람 최고

 

 

하루는 아이가 밤에 자다 갑자기 구토를 시작함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많이 먹였나? 억지로 먹였나? 체했겠지

하며 괜찮을거야 하고 있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또 토를 시작함

그래서 주변분의 도움으로 소아과병원에 오게 되었다

 

 

인도에서 첫 병원 경험

인도에 오고부터 언젠가는 병원에 가게되겠지

어떡하지 잘 할 수 있을까 이런 두려움이 있었는데

막상 애가 아프니 생각할 겨를없고 일단 전화해서 바로 예약고

내가 이렇게 빨리 영어로 말할 수 있었나...?ㅋㅋㅋ

여튼 예약시간 맞춰 찾아가보니 건물도 깨끗하고

동서양의 엄마와 아이들이 모두 모여있음

음 소문난 곳이네 여기

 

진료를 보게되니 실생활에서 안쓰는 의학용어의 벽에 부딪혔으나

친절한 의사선생님 번역기를 돌려가며 친절하게 설명해주심

와 너무너무 좋다 여기 ㅠㅠ 감사감사

선생님은 위염진단을 내리셨고

약을 어떤 경우에 따라 먹여라 마라 요렇게 상세히 또 알려주심

 

해외살이에 대한 걱정 중 하나는 바로 병원

특히 나같이 어린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선 아이병원인데

이렇게 하나의 벽을 넘게된 기분

 

인도생활 만렙이 될 때까지 고우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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