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슈타트는 작은 마을이라
숙소 선택폭이 아주 좁다
보통 많이 가시는 곳은
'헤리티지 호텔 할슈타트' 인 것 같고
나는 현지 느낌 물씬나는 여인숙을 택했다
Gasthof Bergfried의 가스트호프가
번역기 돌려보니 여인숙이라 함
작지만 소소하게 흥하는 편
문을 열면 요렇게 보이고요
생각보다 괜찮아보인다
원목인테리어 동유럽 스타일인가요
우리 방에서 바라보는 뷰
아주 훌륭함
마을 주민들 집
화장실 군더더기없이
그저 깨끗함
복도 사진 왜케 다 흔들렸니 ㅋㅋ
보다시피 고급스럽진 않지만
소박하고 현지 주택 느낌 가득하다
숙소 모습과 전경
많은 고민을 하고 결정한 숙소였는데
생각보다 완전 괜찮았다
꿉꿉하고 벌레나오고 이러면 어쩌나 했는데
완전 쾌적 그 자체
호수 바로 앞이지만 알맞은 습도
창문열면 현지인들 생활 모습 볼 수 있음
화려하진 않지만
실속있는 조식메뉴
빵 과일 햄 치즈 요거트 주스
빈에서 갔던 오래되고 유명한 카페가
생각나는 조식 레스토랑
야무지게 챙겨와서 빠르게 먹음
왜냐 우리가 늦잠을 자서
예약한 셔틀시간이 다 되었기 때문
(하지만 그 셔틀은 40분 늦게 옴 ㅠ )
시간만 넉넉했다면 많이 먹었을텐데 아숩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너무 괜찮았던
할슈타트 숙소
숙소 바로 앞으로 나가면 새벽 물안개 포인트
우리가 이용할 CK셔틀 승강장 바로 앞
현지주택에 둘러쌓인 푸근함
숙소 앞에서 봤던 은하수 너무너무 좋았다
글을 쓰면서 다시 한번 찾아보니
이 숙소는 이제 사라진 듯 하다
새삼 코로나로 잃어버린 세월들이
생각이 나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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