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tek역을 나와 그 유명한 프라하 구시가지
프라하 올드타운을 드디어 만나게 되었다
우리의 첫 행선지는 '하벨시장'이다
빨간색 박스 무스텍역에서 초록색 박스 하벨시장까지
단 3분이면 된다
프라하의 하벨 시장(Havelský trh)은
무려 1232년에 처음 문을 열었다고 한다
우리 나라 역사와 비교를 하자면
고려시대 중기, 고종이 통치하던 시기로
학생시절 많이 들어보셨을 '강화도 천도'가 일어났던 시기이다
프라하라 하면 기본적으로 카를교, 천문시계탑
조금만 더 찾아본다면 화약탑, 하벨시장, 바츨라프 광장정도의
장소를 알게된다
천문시계탑의 남쪽으로 가면 하벨시장에 갈 수 있다
천문시계탑이 있는 올드타운 광장과
벨벳혁명으로 유명한 바츨라프 광장사이의
하벨스카 (Havelská ulice) 거리에 자리하고 있다
또한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평일(월~토)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일요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열린다
아쉽게도 야시장은 없다
아 유럽은 원래 야시장이 없나?
겨울에는 규모가 작아지거나
단축운영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도 그럴것이 유럽은 겨울엔 정말 해가 짧더라
프라하의 경우 일출은 오전8시,
일몰은 오후4시 정도라 한다
최근 지지고 볶는 여행을 봤었는데
그분들 한겨울에 프라하 여행을 해서
다들 추워보이고 시간도 촉박해보였다
아무리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시장이라도
중심가에 위치해있기에
로컬분위기보다는 관광지 시장화 되는 건 어쩔 수 없다
주로 관광객들을 위한 기념품이나 현지 특산물
공예품을 파는 상점이 많다
그래도 이렇게 프라하의 예쁜 모습이 담긴
케이스의 간식거리를 받으면
여행기념품 느낌 뿜뿜
기분 좋을 것 같긴하다
종이상자보단 틴케이스가
훨씬 더 좋을 것 같다
리사이클링, 친환경이 요즘 대세아닌가
과자먹고 예쁜 상자에다
집에있는 자잘한 것들 보관하기 딱 좋네
관광지화 되었다지만
그래도 여전히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판매하는 상점도 일부 있다
다만 궁금한 건 현지인 분들이
굳이 여기까지 와서 과일 야채를
사시진 않으실 것 같은데?
사진 속 분들은 현지인 같아 보이는데
레지던스 머무시는 여행객인가
유럽의 과일 노점은 어찌 이리
하나같이 예쁘게 과일을 담아놓을까
한컵사서 간식으로 먹기 딱이다
보통 유럽에선 이렇게 과일 컵을 많이 파는데
출근길 간편한 아침식사나 헬시 스낵으로 소비한다고 한다
너무 관광품 위주가 아니라
과일 야채같은 현지 시장같은 면모도 볼 수 있어
더 좋았던 프라하 하벨시장
프라하 첫 여행 스팟으로
아침부터 활기찬 시장을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다
다음은 팁투어하러 갑니다~
'여행 > 16동유럽 (오스트리아,체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유럽 여행 6일차: 체코 프라하의 아침, 안델역에서 구시가지로 (0) | 2025.05.14 |
---|---|
동유럽 여행 5일차: 체코 프라하 아시아 음식점 MAN YI GE (1) | 2025.04.25 |
동유럽 여행 5일차: 체코 체스키크롬로프에서 프라하로 이동, 댄싱하우스 (1) | 2025.03.12 |
동유럽 여행 5일차: 체코 체스키크롬로프 안녕 (2) | 2024.12.31 |
동유럽 여행 5일차: 체코 체스키크롬로프 둘러보기 (2) | 2024.08.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