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방스 일상이야기

연초부터 참으로 공사다망하다

지난번 일상 포스팅을 할땐

그걸로 끝인줄 알았지

 

 

저 많은 짐중에서

캐리어 하나의 반만 짐이고 

나머지는 다 애 장난감

이렇게 바리바리 짐싸들고

급히 어딜 갔을까

 

포스코 구룡포수련원

 

자가격리하러 왔지요 ㅠㅠㅠ

남편탱 출국 2주 전 코로나확진으로

아이와 나는 음성이지만 밀접접촉자로 격리해야함

확진자와 같은 곳에서 격리시 14일이래서

정말 급하게 알아보고 총알같이 튀어오뮤ㅋㅋㅋㅋ

 

 

덕분에 새해일출도 보고 좋았넴

 

 

남이 해주는 밥먹고

청소도 안하고

특수상황이라는 핑계로

애한텐 계속 티비틀어주고

뭐 좋았다 

 

가고싶은 유럽의 현대미술관 / 이은화지음

 

격리하면서 읽은 책, 참 좋았다

고전미술책만 봤지 현대미술은 관심 밖이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현대미술에 대해서

그리고 그 이상으로 깨달음을 얻었다

미술관에 갈때면 '나는 잘 모르니까'라는 이유로

수동적인 자세를 취하며 작품설명을 찾기 바빴는데

책을 보며 능동적인 작품 해석에 눈을 떴고

이 자세는 살아가는 나의 태도까지 적용시킬 수 있었다

 

 

격리하면서 매일 내려다보던 곳

격리해제되던 날 가봤는데

물이 정말 맑고 예쁘고 다 했다 

 

 

이젠 익숙한 코로나검사

아이가 PCR 너무 힘들어하니 

신속항원으로 바껴서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솔직히 약간 못 미더...ㅂ.......

 

 

라벨기를 사려고 알아보다가

그것은 스튜핏임을 깨닫고 

다이소로 달려가 마스킹테이프를 잔뜩 사옴

여기에다 손글씨로 적어 붙여야지 

대신 애 이름스티커는 따로 주문해놨음

내 글씨보단 기계가 나으니까 ^^

 

포항장량동우체국

 

알뜰폰 신청했는데 본인인증 못해서 

(내 이름으로 신용카드 없ㅇ므ㅠㅠㅋㅋㅋㅋㅋㅋ)

우체국까지 왔고요?

그리고 또 한번 더 왔다고 한다............

 

2022.02.25 - [인도] - 해외거주자가 사용하기 좋은 알뜰폰 '티플표준천사'

해외거주자가 사용하기 좋은 알뜰폰 '티플표준천사'

 

 

마트 1차 방문

 

마음먹고 식자재마트 갔는데

뭐 사야할지도 모르겠고 

잉?

 

 

출국 전이라 의무감에 건강검진 갔다가

이게 머선일 왜이러고 있노??

나도 나이가 들어감을 느낀다 ㅠㅠ

 

 

한번은 택배분실이 된 적이 있었는데

택배기사님이 "***호는 택배 많이 시키는 곳이라 항상 기억하는데"

라고 하셔서 쩜 민망했네

 

 

두구두구 

해외이사 견적을 위해 오셨고

이 날 날짜정해지고 하니 뭔가 실감이 나고

약간 멘붕도 오고 마음은 급해지고 

지금 드는 생각은 그냥 빨리 견적받고

미리미리 준비할걸 싶다

 

 

우리나라 문구류가 품질도 좋고

현지에서 친구들에게 선물로 주면

우왕 메이드인 코리아!! 

엄청 좋아한대서 집근처 대형문구사에서

20만원치 사왔음 ^^

근데 왜 부족한거 같지 또 가야 하나...?

 

 

서윗하신 이웃사촌님께서

발렌타인데이라고 직접 만든 과자들을 주심

그동안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는데

정말 정말 감사했다

하지만 아직 답례는 못하고 있다

소금빵이라도 구워야하는디

 

 

아이 접종하러갔는데

콜레라 접종 먹는 약 

애가 싫어해서 ㅠㅠ

너무 힘들었다 

그런데 앞으로 두번 더 해야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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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출국 한 날

바로 3.18 비행기를 예약했다

그런데 나중에 문제가 생겨 이 비행기는 취소하고

3.27 비행기로 다시 예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