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네/뭄바이 근교 놀이동산 이메지카

 

디왈리연휴동안 

푸네의 에버랜드라는 

이메지카에 놀러왔다 

 

 

테마파크 이메지카를 중심으로

인도에서 보기 힘든 눈썰매, 스키장

워터파크 (아쿠아 이메지카)

그리고 노보텔 이메지카까지 

상당히 큰 규모를 자랑한다

 

 

딱 우리나라의 놀이공원 느낌 그대로

 

 

디왈리연휴는 우리나라로 치면 

추석명절이라 돈있는 인도사람들 

다들 해외여행감

우리나라에서 조상덕 본사람은

명절에 제사 안지내고 해외가는 거랑 같은 이치 

인도에서 이런데 올 정도라면 

상류층이라 그 상류층은 해외로 간다

그리하여 디왈리의 이메지카는 

상당히 한적하였다

 

 

처음와서 뭐 어떻게 다녀야할지 모름

일단 무작정 걷기 시작

 

 

레스토랑

여기 파는 숯불구이 치킨 맛있음

 

 

일단 저기 줄서보자 하며 갔는데

알고보니 인기기구였다

4D라이더였는데

기구 타기전에 세계관 주입을 위한

만화영화를 시청해주시고 (힌디)

자동차에 탑승

안경도 안썼는데 묘하게 입체적인

화면을 보며 자동차 쿵쾅쿵쾅

재밌었음ㅋㅋㅋㅋ

 

 

다음은 찻잔돌리기 그거

우리나라랑 놀이기구들 대충 비슷함

 

 

다음은 후룸라이드로 보여서 갔는데

배타고 알수없는 말로 공룡들의 

협박을 받으며 한바퀴 돌아본 후

마지막 저 가파른 폭포절벽으로 떨어짐

물이 진짜 거어어어어어업나 튄다

그러므로 가실 분은 잘 마르는 옷을 입으시오

 

 

아무생각없이 들어갔는데

줄이 거어어업나 길었고 

뭔지 모르니까 일단 기다렸음

기구 타고 안에 들어가니

귀신의 집이었는데 

애 데리고 타기 넘나 좀 그랬다

재미도 없고 ㅠㅠ 잔인한거 잔뜩 

다신 안간다! 

 

 

귀신의 집에서 팍 상한 기분

회전목마에서 리프레쉬

다섯번은 탄듯 ㅋㅋㅋ

 

 

코끼리비행기

나 이거 좋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빙글빙글 도는데

스위치누르면 위로 올라감

내가 조절할 수 있음 ㅋㅋ

 

 

성인용 놀이기구도 물론 있다

난 놀이기구 못타서

애타는거 같이 타면 딱이다

 

 

나름 포토존도 있고

여긴 핫도그 햄버거류 파는 곳인데

(내가 아는 그 맛은 아니겠지만)

이 날은 문이 닫혀있었다

 

 

여긴 물총게임 하는 곳

 

 

요렇게 일행끼리 배를 타고 나가서

다른 배를 향해 

물총을 막 쏘아대면 된다

 

 

휠을 돌려야 물이 나감

인도가 그렇듯 모든 물총이 짱짱하진 않음

물살이 쎈게 있고 약한게 있고 랜덤

팔이 거어어업나 아프고

반은 젖어서 나온다 ㅠㅠ

잘 마르는 옷을 입고 오시오!! 

 

 

자동차매니아답게

거짓말 안하고 30번은 탄 듯

아주 아주 느린 속도라 금방 질릴 줄 알았는데

화단에 부딪히지 않게

안전운전을 연마하고 있더라

 

 

우리나라가 사격이라면 

여긴 탱탱볼을 던져서 바구니에 안착시키기 게임

 

 

보트타고 다니면서 또 물총게임

냄새 어마어마했음

홀딱 젖음

제발 잘 마르는 옷을 입고오세요

 

 

 

빙글빙글 유아용 관람차도 

타주시고요

 

 

흘러흘러 메인광장으로 와보니

사람이 꽤 많았다

 

 

전동자동차랑 오토바이

또 지나칠 수 없지

 

 

밤이 되니 조명도 켜지고 

꽤 예쁘다

축제분위기도 좋았음

 

 

자동차 놀이기구 타고 싶대서

갔더니 이제 문 닫았네 ㅠㅠ

집에 가야 할 시간!

 

 

버기카가 자꾸 지나다니길래 물어보니

인당 100루피 주면 한바퀴 태워준다함

 

 

그 시작은 시원하고 좋았으나

사람많으니까 잘 못 나가고

누가 말시키면 또 멈추고

매우 답답하였으며

다신 타지 않겠다고 생각함 

 

 

굿바이 이메지카

즐거웠어 ㅋㅋ